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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(성남시청) 선수가 12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-2025 국제빙상경기연맹(ISU)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 여자 1,000m 결승에서 1분 30초 88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.
이번 경기는 김길리 선수의 뛰어난 전략과 체력이 돋보인 순간이었습니다. 출전 선수 5명 중 맨 뒤에서 기회를 노리던 김 선수는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.
2바퀴를 남기고 4위로 올라선 뒤, 절묘하게 인코스를 파고들어 1바퀴를 남기고 2위 자리를 꿰찼습니다.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다시 인코스로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.
이로써 김길리 선수는 올 시즌 1차 대회 1,500m 금메달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. 또한, '돌아온 여제' 최민정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4개 대회 연속 메달을 기록했습니다.
김길리 선수는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금메달 7개(1,000m 3개, 1,500m 4개)를 기록하며 최우수 선수에게 주어지는 '크리스털 글로브'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.
이번 금메달로 그녀의 뛰어난 기량과 꾸준한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. 앞으로도 김길리 선수의 활약이 기대되며, 그녀의 도전과 성취에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.